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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통

혼자 여행할 때 좋은 성산 숙소

by 게으른순두부 2021. 7. 6.

일행 없이 혼자 여행을 한다는 건 자유롭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신경 쓸 것도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숙소 선택이 정말 중요하죠. 시설이나 가격 모두 만족스럽기 때문에 혼자 여행할 때 좋은 성산 숙소, 플레이스 캠프 제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숙소위치지도
성산 주변 관광하기에 좋은 위치

스타벅스 성산 DT점 까지는 도보로 5분, 광치기해변까지는 도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저는 아침에 스타벅스에서 모닝커피 한 잔 하고 광치기해변까지 산책하는 코스로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주변에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아쿠아플라넷 등 유명 관광지들이 모여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또 우도 관광 계획이 있으신 분들도 성산항이 인접해있어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제가 이용한 룸은 스탠다드 벙커베드로 2층 침대가 놓여있었고 세면대는 룸 안에, 화장실에는 샤워부스와 변기만 있는 구조였습니다. 2인이 이용하게 된다면 세면대가 밖에 있어 바쁜 아침에 따로따로 준비할 수 있을 듯했습니다. 룸이 다소 협소한 감이 있지만 캐리어를 펼쳐 침대 밑으로 넣어놓으면 문제가 없고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 식사 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침구가 너무 깔끔하고 푹신하고 좋았습니다. 4성급 호텔로 시몬스 침대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룸침대-화장실-창밖풍경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고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이 열리는 마당

 

숙소 안에 카페, 식당, 펍,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이곳의 큰 장점인데요 서울에 지점도 있고 유명한 도렐 커피가 입점해 있어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이곳에 묵으신다면 힘들이지 않고 도렐 모닝커피 한 잔 하실 수 있겠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깊고 진하고 달달한,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너티클라우드도 한 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영업이 일찍 끝나는 식당들이 많고 해가 진 후 거리가 굉장히 어두워서 혼자 여행할 때 저녁에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답니다. 하지만 숙소에 늦게까지 영업하는 식당들이 있으니 입맛에 맞는 메뉴로 골라 방문하시면 편안하게 저녁 식사가 가능합니다. 저는 폼포코라는 식당을 이용했는데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 마당에서는 낮에는 플리마켓, 밤에는 버스킹 공연이 있어 혼자 여행해도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폼포코식당외부전경-주문메뉴
폼포코 - 흰라면, 새우꼬치, 하이볼 18,900원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가격인데요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주말에 31,792원이라는 좋은 가격에 아고다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여행하면서 숙소 가격이 너무 높아지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정말 좋은 가격으로 4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또 체크인 시간이 14시 인 점도 매력적이었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방음인데요 에폭시 바닥이라 의자 끄는 소리가 너무 크고 화장실에 수도배관이 밖으로 나와있어 물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복도에서 왔다 갔다 하거나 떠드는 소리도 잘 들리니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좋은 가격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그래서 혼자 여행할 때 좋은 성산 숙소, 플레이스 캠프 제주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다른 타입의 룸도 이용해 보고 싶네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20
  • 시간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1:00
  • 가격 스탠다드 벙커베드 31,792원(비수기 주말, 아고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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